기다림

기다림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커피팟에서 나오는 커피를 기다리며 그 향을 음미할 수도 있고?‘바빠 죽겠다’며 채 내리지도 않은 커피를 습관처럼 들고 나가는 수도 있다. 또, 하루의 일과는 어떠한가? 아무리 바빠도 밀리는 교통 체증에서 혼자 나를 수 없고?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갈 수도 없다. 그 기다림은 질서를 잡아주는 기다림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기다림을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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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는 유승준이 아니다

한인 2세는 유승준이 아니다 칠레에서 이메일이 왔다. 너무 뜻밖의 이메일이라 몇 번을 읽어 보았다. 해외 동포 한인 2세의 공직 진출을 막는 한국 국적법에 대한 헌법 소원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내 아들과 같이 자신의 아들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칠레에 거주하는 많은 동포 가정의 문제라고 전하는 호소의 편지였다. 국적이탈을 하지 않은 자녀를 둔 부모는 한국에서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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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에서 법치로

인치에서 법치로 한국은 지금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공포속에 있으며 그 원인과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안전 불감증의 원인은 ‘인치(人治)’이다. 한국인의 인식속에 “법대로 하자”라고 하면 “관계를 끊자”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국의 안전 경시 풍조와 부실공사 그리고 부조리등은 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풍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법은 종이 호랑이’ 에 불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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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빈민가의 빵퍼

흑인 빈민가의 빵퍼 남의 고통과 배고픔을 남의몫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지난 7년간 꾸준이 빵을 퍼주는 오향숙씨를 만나보았다. 그녀의 어린시절 한때는 길거리에서 동냥하던 할아버지 그리고 구두닦던 오빠,언니들 손에서 자랐던 때가 있었다. 어린시절 삶이 평탄하지 않았던 그녀는 자기의 삶이 저주 받은 인생인가하며 좌절했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불쌍한 사람만 보면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았고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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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안타깝게 한 세월호

세월을 안타깝게 한 세월호 세월호가 침몰했다. 한국이 침몰했다. 어린 학생들이 그토록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수학 여행의 기대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한국이 시험대 위에 올랐다” 라는 제목의 글로 세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모두가 입을 모아 인재라고 한다. 빨리 빨리로 대충 대충하는 사회, 편법에 능한 자가 출세하는 불신사회, 책임 전가에만 급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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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센터를 다녀와서

노인 복지센터를 다녀와서 얼마 전 아리랑 건강복지센터를 다녀왔다. 장소가 메릴랜드 콜롬비아였다. 사무실을 비운다거나 먼길을 가는 일은 내게는?별로 없는 일이다. 그러나, 얼마 전 노인복지센터에서 법률상식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거절을 할 수 없었다. 내 부모님의 부탁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유난이 길 찾는 일에 서툴은 나는 아침 일찍부터 내 길잡이 네비게이션을 의지해 먼길(?)을?떠났다. 내가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전에 도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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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오바마 원천 봉쇄하는 한국 국적법

제 2 오바마 원천 봉쇄하는 한국 국적법 큰 아들 벤자민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한 기대와 긍지심을 키우며 한국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마음에 승락을 하고 연세대학교로 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았고 비행기표까지 예약을 하고 미국 친구들과 모여 한국행을 준비하는 아들이 대견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 아들이 국적법이 문제되어 한국행이 좌절되었다. 뉴욕에 계시는 아주머님 한 분도 헌법소원이 접수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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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상 대장정

무한상상 대장정 얼마전 한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한국에 무한상상 대장정팀이 이곳 워싱턴으로 오는데 그들을 만나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어달라는 초대의 전화였다. 한 번도 들어보지못한 이름이였지만 지인의 부탁이라 쾌이 승낙하고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세계가 교실이고 세상이 교과서라는 표어를 가지고 세계를 돌며 배우며 봉사하며 공부하는 대안학교였다. 이런 학교가 있다는것을 처음 안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보통의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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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 인권, 아직 멀었다

한국의 여성 인권, 아직 멀었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건으로 마음 아파하는 국민들 앞에 신문의 헤드라인으로 등장한?“딸 사망 보상금 절반 달라”는 기사가 또 다시 읽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내용인즉, 12년전 이혼한 생모가 나타나 죽은 대학생 딸의 보상금 절반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언론이 헤드라인으로 발표한 후, 독자들은 다투어 염치없는 생모가 파렴치한 행동을 한다고 비판하였다. 이혼한 아버지가 친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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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바꿔라

자리를 바꿔라 지난 주, 교회 입구에 커다란 팻말이 붙었다. “Switch your seat Sunday”(일요일 자리를 바꿔라). 그렇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기가 늘 앉는 지정석이 있다. 학교에서 내 자리가 있듯이, 교회에서도 늘 내가 앉았던 자리가 편하고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하나님과 원만한 소통이라도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어떤 권사님은 자기가 늘 앉던 자리에 새 신자가 앉았다고 화를 내는바람에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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