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지지 의원 갈수록 증가]

에반스 의원 발의안에 하원의원 10명 지지

레인 에반스(민주,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3월 발의한 한국계 미국 혼혈인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자는 법안에대한 의원들의 지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 산하의 이민 , 국경안소 소위원회에 계류중인 이 법안에 서명한 의원은 짐 모랜,탑 데이비스(버지니아),세일라 잭슨 리(텍사스), 찰스 랭겔(뉴욕),잔 키니어스(미시건)의원등 벌써 10명의 의원에 달하고 있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지지의원이 늘어나고 있어 밝은 전망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이 법안을 추진해온 오흥주 마문화가족협회 회장과 정광복 부회장 및 전종준 변호사는 23일 오후 2기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회의원 회관에서 최근 이 법안에 서명한 잔 카니어스 및 세일라 잭슨 리 의원을 만나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19선 의원이자 한국전에도 참전한 바 있는 카니어스 의원은 “지난 수십년 동안 아시아계 혼혈인은 아시아와 미국 중간의 덫에 걸려 편견을 겪었다”면서”여기에 대한 공정한 방법은 이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법안통과가 낙관적”이라면서 ” 한인들을 위한 이민법안에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서명을 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한편 레이 에반스 의원은 지난 3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미국인 아버지에 의해 태어난 혼혈인들에게 자동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