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싶더니 한 겨울인 양 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한 한주였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마음대로 활동하지 못해 답답한 가운데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사람 마음이 이상하여 그냥 안 나갈 수 있는 상황도 많은데 못 나간다고 생각하면 마치 창살없는 감옥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작년부터 점진적으로 활동이 재개되면서 워싱턴 탁구협회에서는 시니어나 여성 등 탁구 초보자를 대상으로 […]
▶ 전종준 변호사, 코트라 초청으로 메릴랜드대서 전종준 변호사가 지난 3일 메릴랜드 대학에서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전종준 변호사가 지난 3일 칼리지파크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코트라(KOTRA)가 주관한 ‘미국 취업 지원’ 세미나에서 ‘미국 이민법’에 대해 특강했다.캠퍼스 내 타스홀(Tawes Hall)에서 열린 ‘K-무브(K-move) 세미나’에는 25명의 한인 유학생이 참석해 취업비자 및 취업 이민 등 맞춤형 이민법에 귀 기울였다. 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지쳐 있는 이때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져 세계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물질을 더 갖고 싶은 욕망으로 불안해했다면, 지금 코로나 시대에는 세균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부터 다가오는 생명의 위협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오늘날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기주의의 팽배이다. 이기주의는 ‘타인에 대한 생각의 부재’를 뜻한다. ‘너’는 없고, ‘나(Ego)’ 만 존재하는 […]
▶ 미국인 아버지의 첫 ‘선천적 복수국적 헌소’ 한국헌법재판소가 22일(한국시간)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2세의 미국인 아버지 브라이언 헌트(가명)씨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8일 만에 사전심사 통과 결정을 내렸다.헌트씨는 지난 14일 국적이탈 신고시에 가족관계등록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함으로써 미국인 아버지도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도록 규정한 한국 국적법 시행규칙이 위헌이라고 주장한 헌법소원을 냈었다. 한인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는 헌트씨는 현재 국가기밀정보를 […]
▶ 국가안보 관련 직업 가진 미국인 아버지 ▶ 아들 국적 이탈 앞두고 소송…“한국 국적법 따르면 내 직위 위태로워져” 14일 한국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접수시킨 후 브라이언 헌트(가운데)씨가 법률 대리인인 전종준 변호사(오른쪽), 임국희 변호사와 함께 차후 대응방안을 의논하고 있다. 버지니아에 거주 중인 한인 2세의 미국인 아버지 브라이언 헌트(가명)씨가 14일, 한국에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도록 규정한 한국 국적법 시행규칙 제 […]
2020년 9월 헌법재판소의 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법무부가 지난주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제’에 관한 수정안을 발표하였다.그러나 이번 수정안도 첫번째 졸속 개정안처럼 법 조항이 모호하여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피해를 구제할 수 없기에 위헌의 소지가 그대로 남아 있다.예외적 국적이탈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5가지 조건을 충족한 뒤, 마지막으로 법무부 장관의 허가까지 받아야 하는 철통같은 6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
홍준표법’이라 불리는 한국 국적법의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조항에 따른 한인 2세들의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를 둔 미국 태생 2세 청년 저스틴(가명)이 미 해군의 요직에 발탁되고도 자신도 모르게 부여된 이중국적에 발목을 잡힌 사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선천적 복수국적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때문이다. 첫째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복수 국적자가 […]
▶ 한인 어머니 둔 VA 청년 ‘선천적 복수국적법’ 피해자 되나 ▶ “이중국적자 꿈에도 몰라” “출생신고 사실상 불가능” 지난 14일 전종준 변호사(왼쪽)를 찾아 선천적복수국적 피해에 대해 호소하고 상담한 저스틴의 부모. (저스틴과 아버지 둘 다 연방정부의 극비 신원조회 대상자라 가명으로 함). 버지니아에 거주중인 한인 2세가 선천적 복수국적이 문제가 돼 미 해군 핵담당 부서 발령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미국인 […]
어느 새 시간은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요즈음 나이 들어 주위를 보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게 많았던 것 같다.세월이란 놈은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것을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이해가 안되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 이해가 된다. 아버님이 같은 말씀을 반복하실 때마다 왜 같은 말씀을 계속 하시나 했는데 이제는 내가 아이들에게 그러고 있다.절대로 녹슬지 않을 […]
2014년 10월 ‘선천적 복수국적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제목하에 김성곤 전 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그때 나는 주 발제자로 발표를 한 뒤 김 의원은 개정법 제출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결국 그는 개정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최근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이 워싱턴을 방문했다. 그는 “유대인의 경우 매년 5만명 이상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지만 한인들의 모국연수는 1천명에 불과하다”면서 한인 2세의 모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