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미대사의 글을 읽고……

최근, 이태식 주미대사는 위싱턴의 교포일간지에 특별기고를 통해, 미동포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내용인 즉, 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가입하면, 미주 동포사회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또한 한미 동맹관계를 가일층 증진기킬 것이라고 역설 했다. 솔직히, 한국정부가 왜 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그렇게 정력을 쏟는지 그 이유를 알다가도 모르겠다. 더우기, 미국 비자를 받고, 미국 체류를 하는 한국인의 실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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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미국 국어로 만든다면

-소수계 정치참여 걸림돌 될 수도- 영어를 미국의 국어로 만드는 법안이 제출됐다. 지난 2006년 5월 25일 미 상원에서 통과된 역사적인 포괄적 이민법안(S2611)이 바로 그 법안이다. 이 법안은 국경수비 강화 및 불법체류자 구제안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등 많은 소수계 민족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법안의 제 161조에서 “영어는 미국의 국가언어 즉 국어이다”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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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한국 되면, 미국 무비자국 된다.

미국 비자 면제국이 마치 내일모레면 될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럴때 일수록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대한 법적, 그리고 정치적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자 면제국이 되기위한 필요조건 충족과 함께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기여부를 같이 병행하여 고려하여야 한다. 단순히 동반자적 평등관계를 주장하기 위한 혹은 업적주의에 편승한 무리한 무비자 추진은 오히려 국가적 역효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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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과 한국인

“변호사님, 차 한대 사실래요?” 외제차 삽(Saab) 딜러하는 나의 클라이언트가 묻는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삽을 타냐고 물으니, 주로 고객이 유태인이라고 답한다. 왜냐하면 유태인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독일제 벤츠를 안사고, 굳이 스웨덴제인 삽을 산다는 것이다. 유태인은 아직도 독일의 만행을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인가! “변호사님,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워싱톤의 미 연방 공무원인 미국인 친구가 묻는다. 무슨 질문이냐고 물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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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소변을 보라

잠들기 전에 소변을 본다. 그런데도, 가끔 잠결중에 화장실을 가곤 한다. 남자라서 서서 소변을 보다보니, 적막한 밤중에 오줌 튀는 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잠결의 아내를 깨우고 만다. 남자라서 서서 소변을 보다보니, 변기 깔대를 잊어먹고 내리지 않아 잠결에 아내가 소변을 보려다가 변기에 빠질 뻔 한다. 남자라서 서서 소변을 보다보니, 소변이 변기를 빗나가 잠결에 소변 보는 아내의 발바닥이 오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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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일본인

한국 방문중 정신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퇴촌마을을 찾았다. 그 날은 우연히도 수요일 오후였다. 매주 수요일이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본 대사관 앞에서 데모 하는 날이다. 그러나 그 날만은 정신대 할머니들이 미국에서 온 레인 에반스 미연방하원의원 일행을 만나기위해 데모마저 포기하고 기다리셨다. 정신대 할머니와의 귀한 만남 후, 몇 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나눴다. 그런데 내 앞에 앉아서 식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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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다녀와서

장례식을 다녀왔다. 다른 장례식과는 달리, 이번 장례식은 특별한 의미를 느끼게 했다. 즉, 남의 죽음 앞에서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본 것이다. 보통, 입관예배시 자녀들이 조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손자들이 조사를 했다. 두 손자는 미사여구 없이 울음반, 말반 섞인 어투로 애정어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얼마나 손자들을 공평하게 사랑을 하셨으면, 할머니는 죽어서도 손자들에게 저렇게 인정받으실수 있었을까. 입관예배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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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혼혈인

한국을 다녀왔다. 국회초청으로 레인 에반스 의원과 함께 한국을 공식방문 한 것이었다. 공식 행사중 어떤 장관과 국회의원을 만났을 때, 혼혈인 이슈에 대해 언급해 봤다. 그러나 격려나 관심을 보이기는 커녕, 말을 꺼낸 내가 오히려 무안할 정도로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공식 행사 외에 따로 에반스 의원과 함께 한국에서 혼혈인 자동시민권 부여 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혼혈인 이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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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이 살자

개같이 웃자.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준비를 한다. 아래층 계단 밑에서 개가 기다리고 있다. 주인을 보자마자 꼬리치며 방긋이 웃는다. 어떻게 개는 짜증스런 새벽부터,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개처럼 웃어보자. 개같이 겸손하자. 눈내린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새벽의 찬공기에 산책길이 빙판이다. 두발가진 주인은 넘어지는데, 네발가진 개는 안 넘어진다. 어떻게 개는 낮은 자세로, 저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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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연구원의 美 영주권 신청

문: 최근에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가 진짜냐 가짜냐를 놓고 세계가 들썩이고 있읍니다. 줄기세포 연구문제로 한,미간의 갈등조짐까지 보였읍니다. 현재 황교수의 연구원중에 미국의 피츠버그대학에서 J비자를 받고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잇슈가 되었던 것 중 하나는, 황교수의 연구원이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했다 안 했다 라는 공방까지 있었던 사실입니다. 그럼 J비자라는 비자는 무슨 비자이며, 황교수의 연구원은 과연 미국에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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