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속에서 아버지가 보인다
아버지 날이 다가온다.왠일인지 ‘아버지’라는 단어는 ‘어머니’만큼 가슴이 찡하지도, 눈물이 고이지도 않는다. 우리 어렸을 적 아버지는 저녁에나 잠깐 보고 그저 어렵고 무서웠던 존재였던 것 같다.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어머니는 감싸주고 내편을 들어주지만 아버지는 따끔하게 야단치셨던 기억이 난다. 야단 맞을 때마다 어머니가 편을 들어주셨기에 내가 많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안하고 괜히 아버지가 미웠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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