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를 보내며

럭키를 보내며 나의 애견 럭키가 죽었다. 럭키는 지난 15년간 아침을 깨우는 운동 선생이었고, 내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진돗개였다. 친구가 뉴저지에서 귀한 한국산 진돗개를 구했다며 우리에게 선물로 준 녀석이었다.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 있기만 해서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나를 아침이면 어김없이 계단 아래 앉아 기다려주던 럭키다. 내 광고 모델로 활약해 주었고, 내 책이나 수필의 주인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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