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혼혈인

한국을 다녀왔다. 국회초청으로 레인 에반스 의원과 함께 한국을 공식방문 한 것이었다. 공식 행사중 어떤 장관과 국회의원을 만났을 때, 혼혈인 이슈에 대해 언급해 봤다. 그러나 격려나 관심을 보이기는 커녕, 말을 꺼낸 내가 오히려 무안할 정도로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공식 행사 외에 따로 에반스 의원과 함께 한국에서 혼혈인 자동시민권 부여 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혼혈인 이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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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이 살자

개같이 웃자.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준비를 한다. 아래층 계단 밑에서 개가 기다리고 있다. 주인을 보자마자 꼬리치며 방긋이 웃는다. 어떻게 개는 짜증스런 새벽부터,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개처럼 웃어보자. 개같이 겸손하자. 눈내린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새벽의 찬공기에 산책길이 빙판이다. 두발가진 주인은 넘어지는데, 네발가진 개는 안 넘어진다. 어떻게 개는 낮은 자세로, 저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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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연구원의 美 영주권 신청

문: 최근에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가 진짜냐 가짜냐를 놓고 세계가 들썩이고 있읍니다. 줄기세포 연구문제로 한,미간의 갈등조짐까지 보였읍니다. 현재 황교수의 연구원중에 미국의 피츠버그대학에서 J비자를 받고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잇슈가 되었던 것 중 하나는, 황교수의 연구원이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했다 안 했다 라는 공방까지 있었던 사실입니다. 그럼 J비자라는 비자는 무슨 비자이며, 황교수의 연구원은 과연 미국에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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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비자 입국, 시기 상조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비자 면제국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는 아이 젖 한번 더 준다.”했듯이, 무비자 입국을 반미 감정 해소책으로 연결해온 한국측 요구가 어느정도 관철된 것 같다. 그러나 미 이민법상 비자 면제국에 따르는 권리와 의무의 이해없이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먼저, 무비자로 입국하면, 90일까지 미국체류가 가능하다. 즉, 90일전에 반드시 미국을 떠나야 한다. 이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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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싸움하면 독도왜란 온다.

한국이 시끌시끌하다. 소위 “뉴 라이트 운동” 때문이다. 맨처음 뉴 라이트 운동이란 말을 들었을때, 무슨 뜻인지 몰랐다. “뉴 라이트”라 썼기에 New Light인줄 알았다. 그래서 “새빛 운동”인가보다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New Light이 아니라 뉴 롸이트(New Right) 운동이었다. “New Right 운동” 즉, “신보수 운동”이란다. 한국말에 미국식 “R” 발음이 없기 때문에 흔히 생기는 해프닝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사용되는 영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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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집 아들, 미국 시장 당선

“세탁소집 아들, 시장 당선” 한국 언론의 머릿기사 제목이다. 얼마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준최씨를 뜻한 말 이다. 이 머릿기사 제목을 보고 아직도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가치관과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를 재확인해 본다. 간혹 한국에서 해외에 나가있는 동포들을 비꼬아서 말할때 “똥포”라는 표현을 쓴다. 재미동포는 세탁소나 하면서 거지같이 산다고 소개하는TV드라마 장면도 생각난다. 떠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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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순위 숙련공 취업이민 약간 진전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05년 12월 엉주권 문호에 의하면, 취업이민 제3순위 숙련공 취업이민이 몇달깨 동결되어 있다가 처음으로 약간 진전했다. 2001년 3월1일로 후퇴한 문호가 2001년 3월15일로 약 2주간 진전한 것이다. 비록 적은 진전이기는 하나, 엉주권 문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비숙련공 취업이민은 아직도 2000년 10월 1일로 재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영주권 문호가 더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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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친 제3순위 취업이민

문: 저는 세탁소를 통해 취업이민을 신청한지 4년이 되었읍니다. 거의 포기할까도 생각했으나, 기다린 김에 끝까지 기다렸지요. 그러던 중, 반갑게도 한달전에 노동부로부터 노동허가서를 받았읍니다. 이제는 합법적인 비자신분 유지를 안해도 되고 곧바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좋아했으나, 그 기쁨도 잠시였읍니다. 신문을 보니, 저와 같은 취업이민 제3순위가 2001년 3월1일로 뒷걸음을 했다는 것 입니다. 이럴 경우, 저는 어떻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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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헌법, 하나만 바꿔라.

–헌재 재판관 임기를 종신제로? 미연방 대법원장 렌퀴스트. 그는33년 재임중 서거했다. 바로 이것이 미 대법원 판사의 종신제를 의미하는 것이며, 한국 헌법이 미처 생각 못해본 매우 중요한 제도인 것이다. 한국 헌법상의 고질병은 제왕적 대통령제이다. 즉, 대통령이 입법부와 사법부 위에 군림하는데 문제가 있다. 그 이유인즉, 국회가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탄핵소추결정권이 헌법재판소에 있고, 또한 대법원이 대통령을 견제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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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허가 발급 재개

3-4년동안 풀리지 않던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가 드디어 풀리기 시작했다. 즉, PERM제도 이전에 신청했던 노동허가서를 뜻한다. 최근 워싱턴 지역의 경우, 노동부 적체해소센터로 이송된 노동허가서가 발급되고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 2001년 4월 전후의 것이 통과되고 있고, DC의 경우 2001년 4월, 그리고 버지니아의 경우 2002년 3월에 접수된 케이스가 승인되었다. 2005년 9월경에 마무리되는 적체해소센터의 전산입력이 끝나는 대로 노동허가 발급이 본격화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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