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탁구협회, 1기 총 12주 레슨 성료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가 지난 12주간 실시한 무료 탁구 레슨에 약 60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종준 회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탁구협회는 지난 2월 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협회 탁구장에서 무료 탁구 레슨을 실시했다”면서 “이 기간 동안 57명이 참가해 계광호·문창우 코치 등으로부터 단체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간대 별로 8명씩으로 팀을 나눠 단체 레슨을 받았다.
전 회장은 “레슨 기간 동안 많은 동포들의 문의와 참여가 있었고 참가자들 대부분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실력도 크게 좋아져 보람을 느낀다”며 “무료 탁구 레슨을 통해 탁구협 회원이 최근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탁구협회는 앞으로도 탁구를 통해 동포 사회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 준 협회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일부는 탁구공을 기증하고 식사도 제공하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탁구협회는 오는 6일(토)과 20일(토) 오전 10시부터 협회 탁구장에서 레이팅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 레이팅 평가 게임을 갖는다. 또 27일에는 탁구협회 정회원 단합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단합대회 날에는 그동안 무료 레슨을 받은 사람들에게 수료증 증정식 및 황학성 선교사가 활동 중인 아프리카 잠비아의 청소년 탁구대표 선수들을 위한 탁구화 마련 모금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