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임장 및 사전의료지향서 작성 무료 서비스
▶ 워싱턴 로펌·본보 특별후원, 16일부터 3주간
이번 주 금요일부터 무료 프로보노 행사에 참여할 워싱턴 로펌의 오승혜 변호사(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벤자민 전 패러리걸, 정수영 변호사, 전종준 변호사, 장재원 변호사.
웰빙(well-being)의 삶과 웰다잉(well-dying) 준비에 꼭 필요한 위임장 및 사전의료지향서 작성을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가 열린다.
워싱턴 로펌(대표 전종준 변호사)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프로보노 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오전 9시~12시, 오후 1시-5시) 진행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예약을 요한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가 없는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 보수를 받지 않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종준 변호사는 “급하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병원에서 제일 먼저 위임장 및 사전의료지향서가 있는지를 묻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인들은 이런 중요 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 병원 입원 수속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웰빙이고 웰다잉의 삶”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5주간 총 17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주마다 법이 달라 버지니아 거주자에 한한다.
방문 시 지참서류는 △본인 신분증(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대리인이 될 사람의 정확한 법적 이름(여권, 시민권 혹은 영주권상의 이름)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도시(City)와 주(State)를 알아야 한다. 또 영어구사가 가능한 사람을 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대리인은 가급적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방문 전 미리 연명치료 중단 여부, 시신 기증 여부, 매장 혹은 화장 선택 등도 결정하고 올 것을 권한다.
행사는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문의 (703) 914-1155
장소 4601-B Pinecrest Office Park Drive Alexandria, VA.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