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주의는 50살 한국 민주주의는 몇살?

이번 5월은 매우 뜻 깊은 달이다.왜냐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50살이 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50년전만해도 흑인은 백인 학교에 달 수 없었다. 그 어린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단지 피부색깔이 틀린다고 서로 친구가 못되게 하였던가. 그때 당시의 법과 사회 그리고 국민의식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단 말인가. 놀랍게도 미 연방 대법원은 미국을 뒤집에 놓았다. 그 유명한 브라운 케이스(Brown V.Board 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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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거시기 하기에

음악을 듣다가 불현듯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양가 부모의 반대도 무릅쓰고 너무 거시기 했던 두 연인, 잠시 정신을 잃은 애인을 죽은 줄 착각하고 그만 독을 마신다. 너무 거시기 하기에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으리라.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애인, 그러나 옆에 누워있는 독 마신 연인을 발견하고 또다시 정신을 잃을 만큼 흐느낀다. 그러다가 독약이 들어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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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없이 전도 하는법

여승을 만났다. 여자스님을’비구니’라고 하는데, 직접 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삭발하신 모습이 나이에 비해 훨씬 젊고 애뜻해 보이셨다. “인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 “불교에서요 아니면, 제 생각으로요?”라고 반문하시길래?”스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라고 부탁드렸다. 스님왈 자신의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자신의 진리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더니, 결국 남을 돕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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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학교에 다녀와서

지난주에 두란노 아버지 학교에 입교했었다. 그런데 아버지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중 그 옛날 개 훈련 학교에 갔었던 생각이 문든 들었다. 당시 나는 개를 훈련시켜 두면 내 명령을 잘 따르게 돼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해 개 훈련소를 찾았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개 훈련학교의 훈련 방법은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개를 훈련 시키기 전에 먼저 개 주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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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행정수도는 정치적 중립 지역인가

요즘 한국이 나눠졌다. 충청도로 신 행정 수도를 이전하기 때문이다. 수도 이전을 찬성하는 측은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도시와 정치 도시의 기능을 분담해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통일 한국과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고려할 때 수도 이전은 시기 상조이며 정치적 무리수라고 수도 이전을 반대한다. 물론 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정당성과 시기성 여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과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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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서 정치를 본다

한국 축구에서 정치를 본다 3연(학연, 지연, 혈연) 끊어서 4강 진출 가능했다 3각 패스하듯 3권 분립되면 결승진출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때문에 한국이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히딩크 감독의 민주적인 축구문화의 소개로 한국이 4강까지 진출할 수 있던 일은 한국과 한국인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아무리 축구실력이 좋아도 명문대 출신이 아니거나 혹은 코치나 감독과 같은 대학 졸업생이 아니면 축구선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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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검찰보다 경찰이 더 힘쓴다

한국에선‘영감님’으로 통하는 검사, 미국은 다르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칼자루를 잡은 사람이 누구인가. 유독 한국에선 법모다는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을 더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은 포도청장이 공포의 대상이었고, 지금에 와서는 검사가 그 자리를 물려 받은 듯하다. 그래서 검사의 칼날 앞에 영감님이란 소리가 나올 듯도 하다. 물론 많이 개선된 것도 사실이나 아직도 한국에선 힘(?)을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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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국회의원, 미국에도 있다

요즘 한국에 또다시 철새 국회의원이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철새 국회의원이 등장한 것을 보면서 과연 선거철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의 철새 국회의원은 대통령이 있는 여당으로 옮기거나 혹은 앞으로 대통령이 나올 것같은 정당으로 당적을 바꾸는 국회의원을 일컫는다. 대통령 선거철을 맞아 이리저리 줄서기에 한창인 일부 철새 국회의원과 꼭 같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철새 국회의원이 미주 한인 동포사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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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못해 먹겠다

여봐라, 이리 오너라. 네가 네 죄를 알렸다.” 임금님의 말 한마디는 곧 법이었다. 조선왕조 500년과 군사유신체제에 이르기까지 다져진 제왕적 대통령 앞에서 법전은 단지 종이 호랑이 일 뿐. “권력은 총구에서 부터 나온다”라고 모택동은 역설했던가. 결국 총과 칼에 의지하여 통치하던 나랏님 말씀이 곧 법이었다. 따라서 나랏님은 법을 알 필요가 없었고, 법이 무엇인지도 몰랐는지도 모르겠다. 즉 변호사일 필요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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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국회의원, 철새 대통령

법치주의 바로서면, 정당정치 희망있다 올해는 선거의 해. 한국에선 총선거, 미국에선 대통령 선거. 선거철을 기다리는 사람과 국가가 어수선하기까지 하다. “야당이 국회 다수석을 차지해 국정수행을 못해 먹겠다” 이는 한국 대통령이 있는 정당이 국회 다수석을 차지 못했을 때마다 외치는 불평의 소리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소위‘철새 국회의원’이다. 심지어는‘철새 대통령’까지 등장했다. 왜 법의 테두리에서 정당정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의 숫자로 문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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