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작은 예수

어머니는 작은 예수 봄 향기 짙은 지난 토요일, 부모님을 모시고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다리가 불편하시다며 주말마다 나서는 산책을 피하시던 어머님이 따라 나서신 것이다. 산길을 걸으면서 뒤에서 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 마음을 쏴아 쓸어내린다. 나뭇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어 지팡이를 붙들고 걸으시는 저 모습이 나를 평생 지키시고?기도해 주셨던 내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몇년 전,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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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의 방미에 거는 기대

박근혜대통령의 방미에 거는 기대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워싱턴에 첫걸음을 하는 뜻깊은 방문이 왔다. 이곳 동포들에게 조국의 대통령의 방한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선거 유세중 청년실업에 대해 “밖으로 나가라 그러면 국가는 모든 것을?지원하겠다”는 요지의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인력자산 밖에 없는 한반도가 살 길이며,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대안을 잘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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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희망을 본다

보스턴에서 희망을 본다 지난 주 있었던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으로 세계가 긴장했다. 평화의 상징인 마라톤 대회에서의 사고라 더 큰 충격이었다. 아직 9.11의 기억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미국은 다시한번 테러의 기습공격을 받은 것이 아닌가하여 언론은 다투어 이 사건을 집중 취재하였다. 이 중에서 언론이 제일 먼저 떠 올린 것이 조승희 사건이었으며 크고 작은 총격사건을 보여주었다. 범인이 잡히기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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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기싸움, 누가 덕 볼까?

남북한의 기싸움, 누가 덕 볼까? 연일 한국과 미국, 세계의 언론들이 한국의 전쟁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전쟁의 불감증을 느끼고있는 한국인들 마저 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선제 공격을 해야 한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북한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말 전쟁은 날 것인가? 그냥 일시적인 제스추어인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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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천국 이민변호사

예수는 천국 이민변호사 부활절이 지났다. 언제나 부활절 즈음은 꽃샘 추위에 바람까지 만만치 않다. 매해 지나 가는 일이지만 왠지, 올해는 더 가슴에 와 닿는 듯하다. 2000년전 예수님은 천국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다. 그것도 합법적인 신분이 아닌?동정녀를 통해 지구에 밀입국 하신 것이다. 불법체류를 33년 동안이나 하셨던 예수는?결국 로마 병사에게 체포당해 십자가 형을 받고 그의 본국인 천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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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장관 내정자 사퇴를 보며

김종훈 장관 내정자 사퇴를 보며 요즘 김종훈장관 내정자의 사퇴가 한국과 미주 동포사회에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에서 성공한 인재가 한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미주 동포사회는 큰 쾌거라고 생각하고 김 장관 내정자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러 법적인 문제의 대두와 풍문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 문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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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스포츠맨 쉽

대통령과 스포츠맨 쉽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했다. 박근혜 후보자의 당선이 확정되자 한편의 사람들은 열광을 하였고, 한편의 사람들은 침울한 모습이었다. 문재인 후보가 공식적으로 패배를 인정하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문 후보는 정파와 정당을 넘어 국정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을 보고 한국의 정치가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뿌뜻한 마음이 들었다. 최초의 여성대통령 기록을 세운 것 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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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성경, 한 손에 총

한 손에 성경, 한 손에 총 “크리스마스까지 살 수 있게 죽이지 말아주세요” 지난 주에 발생한 코네티컷 주의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어린아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번 사건이 충격적인 것은 미국 역대 총기 사건 중 가장 어린 6-7세 초등학생이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미 언론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2007년 버지니아 텍의 조승희학생의 32명 사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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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패배하는 미국 대통령 후보

고향에서 패배하는 미국 대통령 후보 올 11월 초에 치루어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에는 롬니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으로 승리할 것을 점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나 예상을 뒤집고 선거인단 표 집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61%대 38%로 승리하였다. 선거가 끝난 뒤, 롬니 공화당 후보의 패배 원인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지만 특이한 것은 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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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을 뒤흔든 허리케인 샌디

미 대선을 뒤흔든 허리케인 샌디 11월 6일 미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통령선거 막바지에 보통 ‘10월 깜짝 사건 즉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이란 것이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올해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혹은 ‘빈라덴 제거를 소재로 만든 영화개봉’등 여러가지 설이 난무했었다. 그러나 정작 깜짝 사건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허리케인 샌디가 되고 말았다. 대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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