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마음이 대화의 시작 아내가 동네 사람들과 꽤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난 동네 모임에 자주 간다. 모두가 미국인인 모임에 가려면 가기 전 음식 먹을 걱정부터 한다. 토종 한국인인 나는 아직도 양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모임에 가기 전에 조금 먹던가 아님 쫄쫄이 굶고와 라면으로 저녁을 떼우곤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을 가진 이웃집에서 파티를 열었다. 저녁 먹기에는 […]
나누는 코리안 밥상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영어로 소개하는 코리안 밥상 블러그(Koreanbapsang.com)가 있다. 그 주인공인 연방정부 공무원 노효선씨를 만나 보았다. 전문 요리연구가가 아닌 직장인이요 평범한 엄마인 그녀가 한식 만드는 법에 관심이 있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요리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아이들이 커서 대학을 가면서 […]
사람을 바꾸는 uThinking 상처입은 치유자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은 사람은 모두가 다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 그 상처에 대한 힐링과 치유를 상담을 통해 나누고 있는 워싱턴 가정상담소 모니카 리 상담사를 만나 보았다. 차분한 말투와 온유한 그녀의 인상에서부터 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느낌을 느끼었다. 원래 그녀는 상담을 하는 사람이 아닌 상담을 받아야하는 사람이었다고 […]
-사람을 바꾸는 uThinking- 장애보다는 사람이 보여요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장애우 사역을 하는 밀알 선교단이 있다. 옛날 우리 한국은 장애우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집안의 장애우를 인정하고 도와 주기보다는 무시하고 그들을 숨겼으며 심지어는 아침에 보면 재수가 없다고 소금을 뿌리기까지 한 적이 있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 장애우를 가진 집안 중에 사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식구가 있으면 자원해서 그들을 돌보도 시간을 […]
같은 언어로 마음을 여는 유띵킹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라틴계 상원의원이 떠오르고 있고, 라틴계 아내를 둔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도 거론되고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스페니쉬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스페니쉬어가 제 2 외국어로서 큰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의 이민 역사속에도 몇년 전부터 등장한 그들은 이제 식당이나 세탁소 혹은 건설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과의 소통을 […]
-사람을 바꾸는 uThinking- 너는 나의 거울이다 동양이나 서양 철학에서는 인간답게 사는 삶을 찾고 또한 나눔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동양 철학을 가르치며 유띵킹을 재조명하고 있는 노영찬 교수를 만나 보았다. 한국에서는 한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노 교수는 미국대학에서 역설적으로 공자를 가르치고 유교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이나 […]
-사람을 바꾸는 uThinking- 베푸는 삶의 행복 어떤 이가 석가모니에게 찾아와 질문을 했다. 저는´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입니까?” 그 때 석가모니는 “그것은 네가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빈털털이인데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무엇을 준단 말입니까? 그 때, 석가모니는 “아무리 재산이 없어도 줄 수 있는 7가지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첫째는, […]
-사람을 바꾸는 uThinking- 공연으로 축복을 나누는 삶 봄 기운이 완연한 요즈음 마음은 벌써 밖으로 향하고 있다. 식구들이나 친구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아가 음악에 흠뻑 취해보고 싶은 계절이다. 음악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이라고 한다. 슬픈 음악을 듣고?춤을 추는자가 없으며 기쁜 음악을 들으며 슬피우는자가 없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슬피우는 자를 위로해주고 경쾌하고 빠른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
어느 노 목사의 카드 12월이면 어김없이 받는 한장의 카드가 있다. 벌써 20년째, 한번도 거르지 않고 감사하다며 보내주시는 어느 노(老) 목사의 카드이다. 그러나 이번에 받은 노 목사의 카드는 왠지 내 마음을 뜨겁게하고 나를 흔들고 있다. 이미 나이가 70이 넘으신 노 목사의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70살을 살아보니 내 생애에서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보다 도와 준 사람들이 […]
레인 에반스 의원을 추모하며 레인 에반스 前 연방 하원의원의 장례식을 다녀왔다. 지난 주 수요일 세상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리노이 주의 작은 마을 양로원에?있었던 에반스 의원을 살아서 가보지 못하고 그가 간 후에 가보게 된 것이다. 시카고 공항에서 거의 3시간을 운전하고 가는 동안 그에 대한 추억이 하나 둘씩 떠올랐다. 1995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 온 그는 올해 63세의 짧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