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작은 예수

어머니는 작은 예수 봄 향기 짙은 지난 토요일, 부모님을 모시고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다리가 불편하시다며 주말마다 나서는 산책을 피하시던 어머님이 따라 나서신 것이다. 산길을 걸으면서 뒤에서 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 마음을 쏴아 쓸어내린다. 나뭇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어 지팡이를 붙들고 걸으시는 저 모습이 나를 평생 지키시고?기도해 주셨던 내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몇년 전,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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