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준 변호사, GMU 한국학센터에 1천달러 후원금

전종준 변호사(오른쪽 두 번째)가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 센터 노영찬 교수(세번째)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왼쪽은 정영아 교수, 오른쪽은 문지혜 교수.

전종준 변호사(워싱턴 로펌 대표)가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센터(소장 노영찬 교수)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했다.

전 변호사는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매 학기 3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이번 가을학기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한국어문학과가 설치된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현재진행형인 한류가 더 발전돼 이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과 한국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받은 노영찬 교수는 “자난해부터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한미교육재단에 이어 이번에 기부금을 받으며 한국학 센터가 점점 발전하게 돼 기쁘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학 세미나 등에 의미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아 교수도 고마움을 표한 후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어 AP코스를 만들고, 앞으로 5년 내에 대학원에 한국어문학 석사과정 설치가 목표”라며 “한인사회의 지원과 관심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올 가을 시작될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 어문학 전공은 외국어로는 스패니시, 중국어, 불어, 아라빅에 이어 다섯 번째 어문학과가 된다. 대학원 어문학 계열에는 불어와 스패니쉬만 석사과정이 있다.

이번 학기에는 총 288명의 한국어 수강생이 총 18개 과목 23개 강좌에서 6명의 한인 교수(정영아·문지혜·김대용·박경혜·방지현·유혜숙)가 수업을 이끌고 있다. 

<정영희 기자>

<출처: http://dc.koreatimes.com/article/20190403/1240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