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수수료가 대폭 인상될 전망입니다

연방 이민국은 2019 년 4 월 이민국 수수료를 인상한 후 4 년 만에 또 다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방 이민국은 이민국 수수료 인상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3

월 6 일까지 2 개월간 진행한 뒤 최종 인상 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상안의 특징은 가족이민청원과 미국내 신분 변경신청 그리고 취업관련

비이민비자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 것입니다.

이번 인상안에서 이민 신청자에게 가장 타격이 큰 수수료 인상은 미국 내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신청하는 I-485(영주권 신분 변경 신청서)의 수수료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I-485(영주권 신분 변경 신청서)를 접수하려면 수수료 $1,225 내면 되고

이 수수료에는 취업증 신청서(I-765)와 해외 여행허가서(I-131) 그리고 지문 날인 신청

비용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인상안에서는 수수료가 $2.820 로 130%

인상되는데 그 이유는 취업증 신청서(I-765)와 해외 여행허가서(I-131) 신청 수수료를

각각 따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수료 인상이 부담될 경우, 취업증

신청서나 해외 여행허가서 신청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취업증을 따로 신청할 경우

$495 에서 $650 로, 해외 여행허가서만 신청할 경우 $575 에서 $630 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취업이민으로 I-485 를 접수하는 경우에는 취업증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전면허증이나 쇼셜번호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취업증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민 청원서(I-130)는 $535 에서 $820 로, 약혼자 청원서(I-129F)는 $535 에서

$720 로 인상됩니다. 조건부 영주권 갱신 신청서(I-751)은 $680 에서 $1,195 로

인상됩니다. 가족이민 관련 신청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 반면, 시민권 신청서(N-400)는

$760 로 그리고 취업이민 청원서(I-140)는 $715 로 소폭으로 수수료가 인상됩니다.

한편 비이민 비자 중 취업비자 신청(I-129)는 비자 종류별로 수수료가 달라지는데, H-

1(전문직 단기 취업 비자)는$780 로 70%, L(주재원 비자)는 $1,385 로 201%, O(

특기자 비자)는 $1,055 로 129% 각각 인상됩니다.

영주권 갱신신청서(I-90)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현재의 수수료 $540 와 같지만,

종이 서류로 접수할 경우 $10 가 인상된다. 참고로 수수료에는 지문 날인 비용($85)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최근 이민국의 늦장 서류 진행과 불경기 속에서 추진되는 수수료 인상안은 많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조건이 되는 이민 서류

신청서가 있다면 서둘러서 이민국에 접수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